/사진=권민아 인스타그램
권민아는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심경을 전하는 장문의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자해 흔적으로 보이는 손목 상흔 사진이 담겼다. 이에 대해 권민아는 "이 사진은 최근 FNC 측과 카톡하고 벌어진 일이다"며 "FNC 관계자와 카톡 후 극단선택을 시도했다가 소속사 매니저가 달려와 대학병원에 실려갔었다"고 설명했다.
이 글에서 권민아는 계속해서 AOA 지민과의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권민아는 "연예계 활동 중단이라는 말이 있던데 잠잠해지면 돌아온다는 거냐"며 "나는 11년동안 그보다 더 고통 받았는데 그 꼴 못본다"고 말했다.
권민아는 "제 팔목을 보고 관심을 받고 싶어한다는 것 같다는 식으로 말씀하신 분이 있다"면서 "관심 받고 싶어서 그러는 것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정말 억울하고 분하고 화가난다. 누구에게 망가진 나를 보상받아야 하는지, 앞으로 저 같은 사람이 없었으면 해서 올린다"고 설명했다.
이글을 올리기 약 3시간 전 권민아는 "진리야 보고싶다"는 메시지와 함께 AOA 시절의 사진을 공개해 팬들의 걱정을 일으키기도 했다. 진리는 지난해 세상을 떠난 고(故) 설리의 본명으로 권민아는 고인과 절친한 사이였던 걸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