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토 마사토시 전 주한 일본 대사 <자료사진> © News1
무토 전 대사는 일본 주간지인 '다이아몬드' 웹사이트에 기고한 '문 대통령의 국회 무력화 횡포'라는 제목의 글에서 "문재인 정권이 지난 4월 총선 압승 이후 본색을 드러내고 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또 "문재인 정권하에서 국회가 제 기능을 못 하고 있다"면서 "심의도 하지않은 채 문재인 정권의 의향에 맞춘 법률을 통과시키는 고무 스탬프 국회가 됐다"고 재차 비판했다.
아울러 무토 전 대사는 "민주당의 반민주적 행태는 선거법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관련법을 일방적으로 처리할 때부터 시작됐다"면서 "민주당이라는 이름을 당장 '독재당'으로 바꿔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나뿐만은 아닐 것"이라고 거듭 비판했다.
무토 전 대사 외교관 생활 40년 동안 한일 관계를 전문으로 다룬 인물로 과거 일본의 대표적인 '지한파'(知韓派)로 꼽혔으나, 퇴임 후엔 '한국인으로 태어나지 않아 좋았다'(2017) '문재인이라는 재액(災厄)'(2019) 등의 책을 출간하며 혐한(嫌韓) 논객으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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