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TV] '골목식당' 백종원, 청년 사장 입담에 '무장 해제'…아내 소유진 자랑도

뉴스1 제공 2020.08.06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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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캡처 © 뉴스1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골목식당' 백종원이 닭강정집 두 청년 사장의 입담에 사르르 녹았다.

지난 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백종원은 서울 도봉구 창동 골목을 찾아 솔루션을 진행했다.

이날 닭강정집이 소개됐다. 중학교 시절부터 쭉 절친 사이인 33살 동갑내기 두 청년이 운영 중이었다. 하지만 가게 운영으로 인해 큰 빚이 있다고 전해져 안타까움을 안겼다.



상황실에서 가게 모습을 지켜보던 백종원은 "닭 보관 방법부터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가게에 손님들이 찾아오자 두 청년은 유쾌한 입담을 자랑했지만, 백종원의 표정은 심각했다.

백종원이 가게로 출동했다. 이를 알지 못했던 사장들은 당황하며 "완전 소름돋아"라고 했다. 백종원은 "나 오는 줄 몰랐냐"고 물었고, 이들은 "아예 몰랐다. 심장이 멈추질 않는다"며 웃었다.



백종원은 작은 사이즈로 마늘간장, 달콤, 매콤 3가지 맛을 모두 주문했다. 그러면서 "닭고기에서 물이 나올 텐데 그렇게 반죽을 해서 냉장고에 넣었냐"고 기습 질문을 던졌다. 청년 사장은 "최대한 물기를 빼서 하고 있다" 등의 답변으로 신뢰를 주지 못했다.

그럼에도 이들은 백종원을 웃게 만들었다. 특유의 유쾌한 입담 때문이었다. 백종원을 향해 "날씬하시다. 그럼 난 TV에 이만하게 나오겠다"며 칭찬을 이어갔다. 사장들의 립서비스에 시큰둥했던 백종원은 조금씩 미소를 보였다.

상황실에서 지켜보던 김성주는 "두 청년이 립서비스가 좋네. 대표님도 아닌 걸 알면서도 기분은 좋으신 것 같다. 기분 좋을 때 다리를 막 떤다"고 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후 백종원은 청년 사장들의 티셔츠 칭찬에 "옷은 와이프(소유진)가 다 챙겨주는 거다"며 슬쩍 자랑해 웃음을 더했다. 또한 "얼굴이 많이 타셨다. 남자다워 보인다"라는 말도 듣고 흐뭇해 했다. 이에 김성주는 "완전히 마음을 열었다. 긴장 전혀 안하는 것 같다. 무장 해제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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