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럭시워치3 /사진=삼성전자
갤워치3의 최대 강점은 최첨단 센서를 탑재해 언제 어디서나 '삼성 헬스 모니터 앱'으로 사용자의 혈압과 심전도(ECG)를 측정할 수 있다는 점이다. 앞서 '삼성 헬스 모니터' 앱은 각각 지난 4월과 5월 혈압과 심전도 측정 기능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MFDS)의 허가를 받았다.
뿐 만 아니다. '삼성 헬스'를 통한 운동 기록 관리기능도 개선했다. 가령 달리기 분석 프로그램으로 달리는 자세의 좌우 균형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최대 산소 섭취량(VO2 max)을 알려주는 기능이 대표적이다.
갤워치3에 처음 탑재된 낙상감지 기능도 흥미롭다. 사용자가 넘어진 후 일어나지 못한다고 판단되면 최대 4명까지 사전에 지정된 연락처로 비상 SOS 알림을 보내주고 1명의 연락처로는 통화를 연결해 비상상황에 대처할 수 있게 해준다.
갤워치3는 LTE와 블루투스 모델로 출시되며 45㎜ 모델은 미스틱 실버와 미스틱 블랙 색상으로, 41㎜ 모델은 미스틱 브론즈와 미스틱 실버 색상으로 각각 출시된다. 가격은 LTE 모델 45㎜가 52만8000원, 41㎜가 49만5000원이며, 블루투스 모델 45㎜가 47만3000원, 41㎜가 42만9000원이다.타티늄 소재를 채택해 더 가볍고 견고해진 갤워치3 티타늄 버전도 하반기중 출시된다.
삼성전자 갤럭시워치3와 갤럭시노트20/사진=삼성전자
총 3개의 마이크와 가속도 센서를 활용해 더욱 강화된 통화 품질을 제공한다. 전작보다 더 커진 12㎜의 스피커와 오픈형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ctive Noise Cancellation)을 적용해 사운드 경험도 한 단계 진화시켰다.
'갤럭시 노트20'나 '갤럭시 탭S7·S7+'로 두 개의 '갤럭시 버즈 라이브'를 연동해, 음질의 저하 없이 친구와 함께 좋아하는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버즈 투게더(Buds Together)' 기능도 지원한다.
삼성전자 갤럭시 버즈 라이브/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은 "웨어러블은 가장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분야 중 하나이며, 넥스트 노멀의 필수품으로 시장이 지속 확대되고 있다"며 "'갤럭시 버즈 라이브'와 '갤럭시 워치3'는 소비자들이 원하는 세련된 디자인과 첨단 기술을 결합해 새롭고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