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워치3는 '손목위 주치의'…혈압·심전도에 산소포화도까지 관리

머니투데이 조성훈 기자 2020.08.0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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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온라인 언팩] 갤럭시 버즈 라이브 노이즈캔슬링으로 사운드 개선

삼성 갤럭시워치3 /사진=삼성전자삼성 갤럭시워치3 /사진=삼성전자


이쯤되면 '닥터 갤'로 불러도 될 것같다. 삼성전자의 신작 갤럭시 워치3(이하 갤워치3) 얘기다.



삼성전자가 5일(한국시간) 온라인으로 개최한 '삼성 갤럭시 언팩 2020'에서 공개한 스마트워치 신작 갤워치3는 다양한 퍼스널 헬스케어 기능으로 무장해 관심을 모은다.

갤워치3의 최대 강점은 최첨단 센서를 탑재해 언제 어디서나 '삼성 헬스 모니터 앱'으로 사용자의 혈압과 심전도(ECG)를 측정할 수 있다는 점이다. 앞서 '삼성 헬스 모니터' 앱은 각각 지난 4월과 5월 혈압과 심전도 측정 기능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MFDS)의 허가를 받았다.



혈압에 심전도, 산소포화도까지 측정...손목 위 주치의 역할
갤워치3는 여기에 혈중 산소포화도 측정까지 지원한다. 혈액 내 산소를 측정해 일정 시간 동안 얼마나 효과적으로 호흡하고 있는지 확인하는 기능이다.

뿐 만 아니다. '삼성 헬스'를 통한 운동 기록 관리기능도 개선했다. 가령 달리기 분석 프로그램으로 달리는 자세의 좌우 균형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최대 산소 섭취량(VO2 max)을 알려주는 기능이 대표적이다.

갤워치3에 처음 탑재된 낙상감지 기능도 흥미롭다. 사용자가 넘어진 후 일어나지 못한다고 판단되면 최대 4명까지 사전에 지정된 연락처로 비상 SOS 알림을 보내주고 1명의 연락처로는 통화를 연결해 비상상황에 대처할 수 있게 해준다.


갤워치3는 LTE와 블루투스 모델로 출시되며 45㎜ 모델은 미스틱 실버와 미스틱 블랙 색상으로, 41㎜ 모델은 미스틱 브론즈와 미스틱 실버 색상으로 각각 출시된다. 가격은 LTE 모델 45㎜가 52만8000원, 41㎜가 49만5000원이며, 블루투스 모델 45㎜가 47만3000원, 41㎜가 42만9000원이다.타티늄 소재를 채택해 더 가볍고 견고해진 갤워치3 티타늄 버전도 하반기중 출시된다.

삼성전자 갤럭시워치3와 갤럭시노트20/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 갤럭시워치3와 갤럭시노트20/사진=삼성전자
갤럭시버즈 노이즈 캔슬링에 귀 안아픈 강낭콩 디자인 눈길
함께 출시된 '갤럭시 버즈 라이브'는 갤럭시 최초의 오픈형 무선 이어폰으로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을 채용해 장시간 착용해도 생생한 사운드를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총 3개의 마이크와 가속도 센서를 활용해 더욱 강화된 통화 품질을 제공한다. 전작보다 더 커진 12㎜의 스피커와 오픈형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ctive Noise Cancellation)을 적용해 사운드 경험도 한 단계 진화시켰다.

'갤럭시 노트20'나 '갤럭시 탭S7·S7+'로 두 개의 '갤럭시 버즈 라이브'를 연동해, 음질의 저하 없이 친구와 함께 좋아하는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버즈 투게더(Buds Together)' 기능도 지원한다.
삼성전자 갤럭시 버즈 라이브/사진=삼성전자삼성전자 갤럭시 버즈 라이브/사진=삼성전자
'갤럭시 버즈 라이브'는 미스틱 브론즈·미스틱 블랙·미스틱 화이트의 3가지 색상으로 6일부터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 시장에서 순차 출시된다. 가격은 19만 8000원이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은 "웨어러블은 가장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분야 중 하나이며, 넥스트 노멀의 필수품으로 시장이 지속 확대되고 있다"며 "'갤럭시 버즈 라이브'와 '갤럭시 워치3'는 소비자들이 원하는 세련된 디자인과 첨단 기술을 결합해 새롭고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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