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외국인' 연예계 운동 마니아 총출동…김영철, 한국인팀 '우승 견인'(종합)

뉴스1 제공 2020.08.05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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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 캡처 © 뉴스1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대한외국인' 김영철이 한국인팀 우승을 견인했다.

5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대한외국인'은 연예계 대표 운동 마니아 특집으로 진행된 가운데 션, 최여진, 김영철, 나태주가 출연했다. 이 가운데 김영철이 맹활약 하며 한국인팀에 우승을 안겼다.



이날 게스트들은 "운동을 얼마나 하냐"라는 질문을 받았다. 먼저 션은 하루에 다양한 운동을 한다고 밝혔다. 이어 최여진은 "춤과 레저 스포츠를 한다. 줌바 강사로 활동 중이다"라고 말했다.

김영철은 "본격적으로 조깅 클럽에 가입해서 운동을 한다. 러너스 하이라는 게 있다. 30분 이상 뛰었을 때 밀려오는 행복감이다. 그렇게 뛰면 혼자 웃고 있다. 아무 고통이 없는 시간"이라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나태주는 "요즘 바빠서 운동을 많이 못하고 있다. 작년까지만 해도 태권도 국가대표로 활동했기 때문에 하루에 10~12시간 정도 했었다. 지금은 좀 쉬면서 해도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본격적인 퀴즈에 앞서 박명수는 "오늘 게스트 중 에이스는 없다"라는 농담을 던져 폭소를 유발했다.

김영철이 첫 타자로 나섰다. 1단계에서 메이를 만난 김영철은 '그땐 그랬지' 타임머신 퀴즈를 쉽게 풀었다. '길보드 차트'를 바로 맞히고 다음 단계에 올라갔다. 김영철은 비다를 꺾었지만, 옛날 여자라 불리는 안젤리나에게 패했다.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 캡처 © 뉴스1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 캡처 © 뉴스1
두 번째로 최여진이 출격했다. 그는 1단계에서 그림을 보고 '운동화'를 맞힌 뒤 환호했다. 비다와 대결한 최여진은 속도를 줄이라는 차선의 의미를 맞히며 3단계에 진출했다. 이후 최여진은 안젤리나, 샘 오취리를 꺾더니 액자 퀴즈까지 센스 있게 통과했다. 최여진은 스스로도 놀라며 "몰래 카메라 아니냐"고 말했다.

이어 럭키를 만난 최여진은 어려운 문제로 난관에 봉착했다. 결국 럭키가 '아이스크림 고지'라는 정답을 외쳤고, 박명수가 나서 산삼 찬스를 썼다. 최여진은 다음 단계에서 정답인 '빨래터'를 바로 알아챘다. 하지만 오네게를 만나 9단계에서 아쉽게 패했다. 최여진은 "산삼 하나만 더 달라"며 아쉬워했다.

운동, 기부 천사 '운기천' 션이 나섰다. 1단계 메이를 상대한 그는 축제 속 사운드를 듣고 '엿장수 소리'를 맞혔다. 션은 "운기천!"이라며 활짝 웃었다. 2단계에서는 브라운 아이드 걸스의 '아브라카다브라'를 운 좋게 맞혔지만, 이후 안젤리나에게 지면서 3단계 탈락했다.

이에 박명수가 상식 퀴즈를 통해 '홍삼이'를 땄고, "김영철을 살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션은 기대만큼 못하고 나태주는 할리우드 진출 생각에 정신이 없다"고 이유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부활한 김영철은 빠른 속도로 정답을 맞혀 나갔다. 7단계에서는 우리나라 지하철 첫 개통에 관한 문제가 나왔다. 서울역에서 어디까지 운행을 했는지에 대해 럭키는 오답을 외쳤지만, 김영철은 고심 끝에 "청량리"라고 말하며 8단계에 올랐다. 이어 새미, 오네게까지 꺾으며 10단계에서 로이 알록을 만났다.

마지막 단계에서는 '탁본'에 대한 문제가 출제됐고, 김영철은 "광개토대왕비"라는 정답을 외쳤다. 그는 "장수왕의 아버지라는 힌트를 듣고 바로 생각났다. 기억력을 총 동원했다"며 우승에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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