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호정 정의당 의원이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80회국회(임시회) 제8차 본회의에 참석한 뒤 회의장을 나서고 있다. /사진제공=뉴스1
고 의원은 이날 오후 SNS에 올린 글에서 "나는 류호정 의원의 모든 생각에 동의하지 않는다. 나와 생각이 다른 점들이 꽤나 많기 때문"이라고 운을 뗐다.
고 의원은 "하지만 그녀가 입은 옷으로 과도한 비난을 받는 것에 대해서는 동의할 수 없다"고 적었다.
이어 "그렇게 다른 목소리, 다른 모습, 다른 생각들이 허용돼야 하는 곳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때와 장소에 맞게 옷을 갖춰 입는 것도 상대방에 대한 예의다" 등의 비판을 넘어 "술집 도우미냐" 등 성희롱 막말이 이어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