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확진자 無' 세인트루이스 8일 홈경기 준비…김광현 두 번째 등판?

뉴스1 제공 2020.08.05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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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젤리악 단장, 현지인터뷰서 밝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 © AFP=뉴스1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 © AFP=뉴스1


(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소속 선수 7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일단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있어 이대로라면 8일부터 경기 일정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주째 개점휴업 중인 김광현의 두 번째 등판여부도 관심사다.

존 모젤리악 세인트루이스 단장은 5일(한국시간) 야후스포츠 등 현지언론과 인터뷰에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있어 격리 해제 처분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선수단은 세인트루이스로 돌아가 8일부터 열리는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를 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 원정경기가 예정됐던 밀워키 내 호텔에서 격리생활을 했던 세인트루이스는 현재까지 선수 7명 포함 총 1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올스타 포수 야디어 몰리나를 비롯해 6명의 실명이 밝혀졌고 나머지 한 명은 우완투수 카를로스 마르티네스로 추측되는 상황.



다만 더 이상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아 일단 격리해제 조치가 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선수단은 조만간 세인트루이스로 이동, 8일부터 열리는 컵스와 홈경기를 준비 할 전망이다. 야후스포츠는 "컵스 구단 역시 세인트루이스로 이동, 정상적으로 원정경기를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특별한 변수 없이 8일부터 경기가 진행되면 세인트루이스는 지난달 30일 이후 무려 9일 만에 리그 일정을 재개하게 된다. 그 사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1일부터 예정된 밀워키와 3연전, 4일부터 치르려던 디트로이트와 4연전이 모두 취소된 바 있다.

2주째 개점휴업 상태인 마무리 투수 김광현의 두 번째 등판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5일 피츠버그와 시즌 개막전에 등판해 1이닝 2피안타 2실점(1자책)을 기록하며 세이브를 따낸 김광현은 이후 등판 기회를 잡지 못했다. 초반에는 마무리 요건이 성립되지 않더니 이후 일정이 취소되면서 기다림의 시간을 보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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