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트릴러 홈페이지
지난주 조시 리차드, 그리핀 존슨, 노아 벡 등 틱톡의 스타들이 트릴러로 이동했고, 틱톡에 수백만 팔로워가 있는 미국인 타티 미치는 CNN에 "모든 사람들이 틱톡에서 트릴러로 옮기고 있다"고 현재 분위기를 전했다.
이 업체는 지난달 말 미국에서 틱톡을 상대로 특허소송도 제기하며 공세를 취했다. 소송 내용에는 '음악과 동영상을 연결시키는 방식과 시스템'에 대한 것이 포함됐다.
틱톡 /사진=AF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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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동영상 앱 바이트(Byte, 틱톡의 모기업 바이트댄스와 관련 없음) 역시 다운로드가 급증하고 있고, 페이스북은 현금을 동원해 틱톡 인기 사용자를 자사의 새 동영상 서비스 '릴스'로 유도하고 있다.
WSJ에 따르면 틱톡에서 7600만명 팔로워를 보유한 찰리 드아멜리오, 구독자 2500만명이 있는 인스타그램에 콘텐트를 더 많이 올리고 있다. 앞서 나온 타티 미치는 트릴러뿐 아니라 인스타그램, 유튜브에서도 활동을 늘리며 팔로워 유지를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대형기업 마이크로소프트(MS)가 틱톡의 미국사업 인수에 나서면서, 업계가 어떻게 변할지는 아직 알 수 없는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달 15일 안에 매각·인수 협상을 마무리하라고 하면서, 이후에는 틱톡 사용금지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4일 IT전문매체 매셔블은 틱톡의 AI 기반 추천 알고리즘이 탁월하다면서, 트럼프의 금지 조치가 아니면 경쟁 앱이 틱톡을 이기기 힘들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