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가수 김호중.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 제공.
5일 한경닷컴과 전화통화에서 아버지 A씨는 "가만히 있으면 됐는데, 우리도 잃을게 많은 사람들인데, 왜 그런 글을 썼을지 생각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자신의 첫째 딸이 김호중이 2년 정도 교제했다며 딸이 "김호중과 교제하던 2014년 그에게 심한 욕설과 함께 뺨, 머리 등을 폭행 당했다"는 글을 올렸다.
A씨는 또 "딸은 결혼도 했고, 아이들도 있다. 그런 상황에서 제가 그런 글을 왜 썼는지 제발 생각해줬으면 좋겠다"며 "우리도 잃을 게 많은 사람들인데, 변명이라도 듣고 싶은데 지난 5개월 동안 제대로 연락이 안닿고, 만나러 가도 제대로 얘기를 나누지 못해 그런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딸이 호중이와 만난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폭행을 당했다는 건 이번에 처음 들었던 내용"이라며 "'용서' 방송 때문에 가족들이 고통받았지만 일단 ('미스터트롯') 경연이 끝나면 어떤 행동을 하지 않겠나 싶어서 '기다려보자'고 했는데 저희 애들 삼남매가 '아버지는 왜 호중이 편만 드냐. 이런 일도 있었다'고 말해 알게 된 것"이라고 폭로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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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딸이 그때 멍이 들어서 찍어 놓았다고 하는데, 그쪽에서 우릴 고소했다고 하니 재판이 시작되면 찾아서 제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