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포스트 코로나19 대응 제안 포럼에서 강연한 후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정청래 의원 등과 대화하고 있다. 2020.06.30. [email protected]
5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송도를 중심으로 글로벌 바이오 허브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으고 국내외 바이오 헬스케어 기업과 연구소 유치, 원부자재 국산화 등을 위한 바이오 클러스터를 조성하기로 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2002년 설립 후 송도를 기반으로 글로벌 바이오 선도 기업으로 성장한 노하우를 공유해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글로벌 수준의 바이오 헬스케어 생태계 발전을 위해 인천시와 함께 힘을 쏟을 것”이라고 했다.
‘셀트리온그룹 비전 2030’은 2030년까지 △바이오의약품 분야 25조원 △케미컬의약품 분야 5조원 △U-헬스케어 10조원 등 총 40조원을 투자해 11만명의 직간접적 고용을 창출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중장기 성장 전략이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송도에서 출발해 지역 사회와 함께 바이오 산업의 꿈을 키워온 셀트리온이 이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의 활성화를 위해 인천시와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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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국내 바이오 산업 발전과 관련 산업 육성에 적극 동참해 지역 사회 발전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바이오 생태계가 글로벌 수준의 획기적인 성장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