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충북시민대책위원회 등 시민단체 회원들이 11일 서울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와대의 청주 SK하이닉스 LNG발전소 건설 반대를 촉구하고 있다. 2020.6.11/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대책위는 이날 성명을 내 "지난 6월 환경부는 SK하이닉스 LNG발전소 환경영향평가서를 '조건부 동의'로 통과시켜 줬고, 이제 기대할 곳은 청주시밖에 없다"라며 이같이 규탄했다.
특히 "기업이 관련 법령에 따라 추진하는 소각장은 청주시가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서 소송까지 불사하고 있지만, SK하이닉스 LNG발전소는 공개 토론조차 거부해 시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의지가 있는지 의심스럽다"라고 몰아세웠다.
그러면서 "청주시를 책임지는 한범덕 청주시장과 최충진 청주시의회 의장의 행태는 청주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시장과 시의장이 맞는지 의심하게 한다"라며 "한범덕 시장은 공개토론에 나서고, 최충진 청주시의회 의장은 SK하이닉스LNG발전소를 반대하는 시민들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기 바란다"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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