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보메드는 최근 SBI, 하나금융투자, 브로드힐, 아이온자산운용, 코메스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60억원의 시리즈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또 "내년(2021년) 하반기 시리즈B 투자유치를 통해 현재 확보한 신약물질의 연구를 임상 단계까지 끌어올리는 등 과정을 거쳐 2023년 코스닥시장 상장목표 시기까지 글로벌 기술이전 거래를 성사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표와 함께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임원빈 대표는 1990년부터 2020년까지 30년간 동아제약에서 근무하며 신약연구 업무에 매진해왔던 이다.
박 대표가 도입해 온 신약물질을 제품화 전 단계까지 연구를 진척시키는 업무를 임 대표가 맡고 이후 박 대표가 이를 다시 해외 글로벌 제약사에 기술이전시키는 구조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이외에 미국 예일대 기술이전센터 등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는 한원선 부사장, 녹십자 목암연구소 면역항암팀 등에서 근무했던 은소영 연구개발 총괄이사 등이 아보메드의 주요 인물들이다.
아보메드는 크게 신약기술을 들여와 다시 기술수출하는 사업 뿐 아니라 미국 지사를 통한 미국시장 내 한국의약품 유통사업 등을 영위할 계획이다.
이미 독일 파트너사로부터 도입한 윌슨병(구리 대사에 문제를 일으키는 희귀 유전병) 치료제, 미국 파트너사에서 도입한 류마티스·건선 치료제 및 마취제 등 3개의 파이프라인을 확보 중이다.
또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항암주사제, 아이큐어의 통증완화 패치제, 펩믹스의 주사제 등 국내 제약사의 의약품을 미국 시장에 유통하는 사업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