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나노소재와 원자력 기술 접목…신기술 개발 나선다

뉴스1 제공 2020.08.05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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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연, 내일테크놀로지와 기술개발 및 제품화 추진

내일테크놀로지에서 공급하는 BNNT 제품 사진© 뉴스1내일테크놀로지에서 공급하는 BNNT 제품 사진© 뉴스1


(대전=뉴스1) 심영석 기자 = 국내 연구진이 차세대 나노소재와 원자력 기술을 접목해 신기술 개발에 나선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이하 원자력연)은 지난달 31일 연구원 창업기업인 내일테크놀로지와 ‘질화붕소 나노튜브 기반 원자력 및 방사선 응용기술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들 기관은 앞으로 기술협력을 통해 원자력·방사능 분야에서 질화붕소나노튜브를 이용해 원천 기술과 제품 개발에 나선다.



이를 위해 Δ나노신소재 공동 연구 Δ질화붕소나노튜브를 이용한 원천 산업 신소재 공동개발 Δ기술정보 교류 Δ연구장비와 시설공유 등에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질화붕소나노튜브(BNNT)는 열전도율, 탄성, 강도, 열·화학 안정성 등이 뛰어나 탄소나노튜브(CNT)보다 4차 산업혁명 분야에서 활용성이 더욱 높은 핵심 나노소재로 손꼽힌다.

인체에도 무해하기 때문에 IT·IoT 에너지뿐 아니라 바이오메디컬 분야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양 기관은 이러한 차세대 나노소재와 원자력 기술을 접목해 신기술을 개발하는 연구에 매진할 계획이다.

박원석 원자력연구원 원장은“이번 협력을 통해 질화붕소나노튜브를 방사선 분야에 접목하는 등 신소재 분야 산업의 확장에 함께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내일테크놀로지는 2015년 원자력연구원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질화붕소나노튜브 제조기술과 장치를 기반으로 김재우 박사가 창립한 연구원 창업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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