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은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치료제 후보물질 기술수출 효과로 급등하고 있는데, 유한양행 역시 NASH 치료제 후보물질을 2019년 기술수출 한 바 있다. 올해 2분기 실적 성장도 유한양행 주가 상승에 탄력을 불어넣는 요인으로 꼽힌다.
이 날 한미약품 (314,500원 ▲1,000 +0.32%)과 한미사이언스 (33,300원 ▲450 +1.37%)는 개장과 동시에 상한가에 진입했다. 약 1조원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 체결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한미약품은 다국적 제약사 MSD와 NASH 치료 후보물질 'LAPSGLP/Glucagon 수용체 듀얼 아고니스트'와 관련한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유한양행은 기술수출 성과 등에 힘입어 실적 성장을 구가하고 있다. 유한양행의 올해 2분기 매출액은 41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6%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57억원으로 흑자전환 했다. 영업이익 규모는 시장 컨센서스를 37.7% 상회했다.
지난 3일 이달미 SK증권 연구원은 유한양행이 마일스톤 유입으로 올해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며 목표주가를 7만4000원으로 상향조정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