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2007~2009년 평균 배출량인 기준배출량(521만톤)에 비해 23.5%(123만톤) 줄어든 수치다. 지난해 감축률(23.5%)은 전년 감축률(19.6%)보다 확대됐다.
지난해 온실가스 감축률은 지자체(28.1%)와 공공기관(25.6%)에서 비교적 높게 나왔다. 국·공립대학(22.5%), 지방공사·공단(20.9%), 중앙행정기관(17.7%), 시·도교육청(14.8%), 국립대학병원 및 치과병원(8.9%)은 감축률이 평균을 밑돌았다.
환경부는 조명 소등 및 냉·난방 온도준수 등의 행태개선으로 90만 톤을 감축했다고 분석했다. 11만 톤은 친환경차량 교체,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및 고효율기기 보급,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설치 등의 시설개선에 따른 결과다.
환경부는 각 기관별 온실가스 감축 실적을 '국가온실가스 종합관리시스템'에 공개한다. 감축성과가 미흡한 기관은 맞춤형 교육과 기술진단 등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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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영 환경부 기후전략과장은 "한국형 그린뉴딜 사업에 ‘그린리모델링’ 관련 다수 부처의 투자사업이 포함됐다"며 "공공부문의 온실가스 감축 실적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