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개성 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한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배준영 미래통합당 대변인이 논평을 발표하고 있다. / 사진=뉴스1
배 원내대변인은 "결국은 세입자라든지, 임차인이라든지, 결국 임대인과 유기적으로 묶여 있어서 결과적으로는 세금이 약자에게 전가되는 현실을 도외시하는 것 같다"며 "부동산 입법에 관련해서 상임위를 통해서 충분히 논의됐다면 그런 부작용을 막을 대체 입법을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배 대변인은 "2023년까지 공급이 이루어질텐데 구체적인 시간표가 없다"며 "졸속(행정)으로 보이고 일부에서는 내년 지방선거 때까지 끌고 가려고 하는 희망고문 아닌가 의심하는 분들이 있다"고 지적했다.
윤석열 검찰총장 발언에 대해서는 "오죽하면 그런 말씀을 하셨겠느냐"며 "법무부장관은 분명히 사과하고요. 그리고 검찰총장이 현재 진행 중인 권력형 비리 사건들을 집중할 수 있게 한 발 물러서야 한다"고 했다.
또 윤 총장의 야당 대권 후보 가능성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윤 총장이 범 보수 후보 가운데 가장 높은 지지를 받는 것을 두고 "유권자들은 잠재적인 대선 후보로 평가할 수도 있다"면서도 "또 야당을 향해서 정권 교체를 위한 대표선수를 빨리 키워내야 하지 않느냐 그런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보고 2022년 3월에 정권 교체를 위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후보군을 물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