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학개미'의 힘…키움증권, 실적도 주가도 '최고'

머니투데이 김소연 기자 2020.08.05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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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철 디자인기자 /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임종철 디자인기자 /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키움증권 (136,200원 ▲1,600 +1.19%)이 동학개미 덕에 2분기 사상 최대 순이익을 달성하면서 52주 최고가를 새로 썼다.

5일 오전 9시23분 키움증권은 전일대비 7000원(7.0%) 뛴 10만7000원을 기록 중이다. 장중 11만3000원까지 뛰어오르며 52주 신고가도 경신했다.



키움증권의 2분기 지배순이익은 2199억원으로 시장 전망치를 28% 웃돌았다. 전분기대비로는 2227%, 전년동기대비로는 296% 증가한 수치다.

키움증권은 개인 브로커리지 비중이 높아 동학개미운동 속 최대 수혜주로 꼽혀왔는데, 2분기 깜짝 실적을 내놓으면서 이 같은 전망을 현실화했다. 이에 증권사들도 키움증권의 실적 전망치를 높여잡고 있다.



박혜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키움증권의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은 전년동기 대비 111% 상승한 6,30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넘치는 유동성으로 브로커리지 수수료수익은 실적 하방을 지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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