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호조·나파모스타트 코로나 완치 소식…'종근당' 또 급등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20.08.05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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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종근당과 종근당바이오가 나란히 전 거래일 상한가에 이어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실적 호조에다 코로나19(COVID-19) 치료제 개발 기대감이 더해진 영향으로 해석된다.



5일 증시에서 종근당 (110,200원 ▼3,300 -2.91%)은 오전 9시14분 현재 전일 대비 1만500원(5.83%) 오른 19만5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종근당바이오 (23,950원 ▼300 -1.24%)는 전일 대비 9500원(18.30%) 오른 6만1400원에 거래 중이다.

두 종목은 전 거래일인 지난 4일 나란히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



최근 종근당의 가파른 주가 상승세는 우선 실적 호조 영향을 빼놓을 수 없다.

종근당은 올해 2분기 매출액 3132억원, 영업이익 363억원으로 분기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매출 성장과 비용 축소를 통해 이익 규모가 큰 폭으로 성장했다.

코로나19 치료제 기대감도 주가에 탄력을 더했다.


국내외에서 혈액항응고제이자 급성췌장염 치료제 '나파모스타트'를 투여받고 완치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새로운 치료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국내에선 종근당이 나파모스타트 복제약(제네릭)으로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종근당은 지난 6월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로부터 나파모스타트를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한 임상시험 2상 승인을 받았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 한국원자력의학원과 함께 임상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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