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충북·경기·충남, 특별재난지역 선포 신속 검토"

머니투데이 한고은 기자 2020.08.05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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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8.5/뉴스1(서울=뉴스1) 김명섭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가 5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8.5/뉴스1


정세균 국무총리는 5일 "행정안전부는 충북·경기·충남 지역의 특별재난지역 선포 건의에 대해 최대한 신속하게 검토해 달라"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40일 이상 계속된 장마로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최근 며칠 사이 집중호우로 인해 인명피해가 많이 발생해 참으로 안타깝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지자체는 임시주거시설에 대피해 계시는 국민들께서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하게 살펴주시기 바란다"며 "행안부 등 관계부처와 지자체는 이번 비가 그치는 대로 신속한 복구와 함께 기후환경까지 고려한 근본적 풍수해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지시했다.

한편 정 총리는 "국내발생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최근 열흘간 평균 한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고 특히 수도권 이외의 지역에서는 2.1명으로 안정화되는 추세지만, 수도권에서는 카페, 식당 등을 중심으로 소규모 집단감염이 산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총리는 "사실상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만이 최고의 백신"이라며 "국민 여러분께서는 잠깐의 방심으로 돌이킬 수 없는 결과가 초래될 수 있음을 유념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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