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2Q 호실적 불구 성장성 이슈 있어

머니투데이 김소연 기자 2020.08.05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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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베스트투자증권은 5일 키움증권 (134,500원 ▲3,600 +2.75%)에 대해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지만 추가 성장동력 확보 이슈는 계속 제기될 가능성이 있다며 투자의견 'HOLD(보유)'와 목표주가 9만2000원을 유지했다.

키움증권은 2분기 순이익은 2199억원으로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역대 최대 규모였다.
동학개미 덕분에 브로커리지 수수료가 165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4% 증가했다.



전배승 연구원은 "그러나 2분기 급증한 운용이익은 하반기 이후 과거 경상적 수주으로 축소될 가능성이 높다"며 "브로커리지 부문은 7월 이후에도 20조원 이상 일평균 거래대금이 유지되겠지만, 코스닥 시가총액 회전율이 1000%를 상회했다 둔화되고 있어 수수료 상승폭이 제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전 연구원은 "신용이자 부문에서도 자기자본 한도를 대부분 소진한 상태여서 향후 IB 부문 실적 회복 등이 경상수익성 개선여부에 보다 중요하게 작용할 것"이라며 "추가적인 성장동력 확보 및 온라인/모바일 지배력 유지 방안과 관련한 이슈는 지속 제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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