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免 40주년 프로젝트, 세계 최고 디자인상이 알아봤다

머니투데이 유승목 기자 2020.08.05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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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 40주년 기념 엠블럼·헤리티지북,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위너' 수상

롯데면세점의 40주년 기념 프로젝트가 세계 최고 권위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사진은 롯데면세점 40주년 기념 엠블럼. /사진=롯데면세점롯데면세점의 40주년 기념 프로젝트가 세계 최고 권위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사진은 롯데면세점 40주년 기념 엠블럼. /사진=롯데면세점


롯데면세점이 40주년 기념 프로젝트로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관왕을 달성하는 등 해외 유명 디자인상을 연달아 수상하며 코로나19(COVID-19)로 부침을 겪는 상황에서도 글로벌 면세점의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5일 롯데면세점은 지난 3일(현지시간) 독일에서 열린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올해 40주년을 기념해 진행한 헤리티지북과 엠블럼으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의 '퍼블릭싱&프린트 미디어' 분야와 '디자인&아이덴티티' 분야에서 각각 본상인 '위너'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롯데면세점은 기존 편년체 형식의 역사 서술 방식을 벗어나 브랜드의 역사와 정통성, 앞으로의 비전을 예술적 감성으로 전달하는 헤리티지북을 제작했다.
롯데면세점의 40주년 기념 프로젝트가 세계 최고 권위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사진은 롯데면세점 헤리티지북. /사진=롯데면세점롯데면세점의 40주년 기념 프로젝트가 세계 최고 권위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사진은 롯데면세점 헤리티지북. /사진=롯데면세점
40년 동안 시대를 상징하는 상품들로 구성된 '40 year of records', 상품이 입고돼 고객에게 가기까지를 일러스트로 다룬 'LOTTE DUTY FREE's route', 명품 브랜드 파트너사와 인터뷰 형식으로 롯데면세점을 이야기하는 파트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롯데면세점 40주년 기념 엠블럼은 영국 유명 팝 아티스트 스티브 윌슨과 협업했다. 여행을 통해 이뤄지는 면세점 유통의 특징을 살리면서 끝없이 성장하고자 하는 염원을 40개의 풍선으로 형상화했다. 현재 롯데면세점은 이 엠블럼을 쇼핑백에 적용했고, 다양한 아이템 제작에도 활용하고 있다.



독일 'IF디자인(International Forum Design Award)'과 미국 'IDEA디자인(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히는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1955년부터 제정된 디자인 분야 최고 권위의 상이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4월 이탈리아 '2020 A디자인 어워드'에서 겨울 공간 디자인 프로젝트로 수상했다. /사진=롯데면세점롯데면세점은 지난 4월 이탈리아 '2020 A디자인 어워드'에서 겨울 공간 디자인 프로젝트로 수상했다. /사진=롯데면세점
롯데면세점의 이번 수상은 앞서 2017년 자체 개발한 전용서체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에서 '베스트 오브 베스트' 작품으로 선정된 이후 3년 만이다. 특히 올해는 50여 개국, 7000여 건 이상의 출품작 중 치열한 경쟁을 통해 선정된 것으로 코로나19 속 국내 브랜드 위상을 제고시켰단 평가다.

올해 롯데면세점은 디자인 상 수상 쾌거는 올해가 처음이 아니다. 지난 4월 이탈리아의 '2020 A디자인 어워드' 이벤트 디자인 부문에서 겨울 공간 디자인 프로젝트로 브론즈(BRONZE)를 수상하기도 했다. 롯데면세점은 네덜란드 작가 조르디 반 덴 니우엔 디크와 협업, 'Pop! Pop! Santa Village!'을 주제로 차별화된 공간 경험 연출과 트래블 굿즈 디자인을 바탕으로 한 스토리를 제안했다.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는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세계 유명 어워드에서 좋은 성과를 거둬 그 의미가 더욱 크다"며 "앞으로도 면세점 문화를 선도해 글로벌 1위 브랜드로 혁신적인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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