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日 경영통합 승인으로 기업가치↑…목표가 36만원-케이프

머니투데이 구유나 기자 2020.08.05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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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프투자증권은 5일 NAVER (181,500원 ▼1,200 -0.66%)에 대해 일본 라인과 Z홀딩스의 경영통합으로 기업가치가 오를 것으로 판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6만원으로 상향했다.

이경일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경영통합 효과로 네이버 손익구조에 큰 변화가 나타날 전망"이라며 "모바일 결제를 포함한 이커머스 사업 부문의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전날 일본 공정위는 라인-Z홀딩스 경영통합을 최종 승인했다. 공정위는 양사의 경영통합이 일본 독점금지법을 위반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2021년 순이익은 2조원 수준까지 급증할 것"이라며 "네이버쇼핑과 Z홀딩스의 이커머스 성장폭 확대는 밸류에이션 리레이팅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3분기부터 네이버의 라인 관련 실적이 중단사업 손익으로 분류돼 하반기 영업이익률이 30% 수준까지 회복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 Z홀딩스 관련 지분법 이익은 연간 3000억원 이상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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