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상철이 2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KBS 신관 공개홀에서 진행된 '2018 대한민국 트로트 페스티벌' 개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를 하고 있다. / 사진=김휘선 기자 tndejrrh123@
지난 4일 '트롯전국체전' 제작진 측은 "박상철의 소속사와 협의해 프로그램을 함께하지 못하게 되었다는 것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하차 사유를 따로 밝히지 않았으나 이날 오전 박상철의 가정사가 알려져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11월 첫 방송 되는 '트롯전국체전'에서 박상철은 강원도를 대표하는 감독으로 출연할 예정이었다.
앞서 이날 디스패치는 박상철이 2007년부터 13세 연하의 여성과 두 집 살림을 하면서 혼외자까지 출산했고 2014년 첫 번째 부인과 이혼한 뒤엔 2016년 정식으로 혼인 신고를 했다고 보도했다.
이후 박상철은 YTN star와 인터뷰에서 "과거 불륜설과 관련해서는 내 잘못이 맞다. 하지만 나는 아내를 폭행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박상철의 소속사는 아직까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