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사진=김휘선 기자
김 후보는 이날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어법을 따르면 '그러면 아내와 헤어지라는 말인가'라고 항변하고 싶다. 이것으로 시비를 건다면 연좌제이며 정말 옳지 못한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아내 이유미 씨가 "큰오빠 이 전 교수로 인해 남편이 곤혹스런 처지"라는 내용의 글을 쓴 것에는 "(저에 대한 비판)글이 너무 많이 돌고 있다고 하니 캠프에서 (그 비판 글을) 보내준 모양이다. 아내가 이렇게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쓴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전 교수는 김 후보의 부인인 이유미씨의 큰오빠로 일제강점기 징용과 위안부 강제성을 부정한 책인 '반일 종족주의'의 대표 저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