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현장] '태백권' 신소율 "결혼 후 부부 연기 편해…잔소리 신 찍으며 반성"

뉴스1 제공 2020.08.04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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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소율이 4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태백권'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미소를 짓고 있다. ‘태백권’은 태백권의 전승자가 사라진 사형을 찾기 위해 속세로 내려왔다가 지압원을 차리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그린 예측불허 코믹 액션을 담았다. 2020.8.4/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배우 신소율이 4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태백권'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미소를 짓고 있다. ‘태백권’은 태백권의 전승자가 사라진 사형을 찾기 위해 속세로 내려왔다가 지압원을 차리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그린 예측불허 코믹 액션을 담았다. 2020.8.4/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신소율이 결혼 후 부부 연기를 하는 것이 편해졌다고 말했다.

신소율은 4일 오후 서울 광진구 아차산로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진행된 영화 '태백권'(감독 최상훈)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부부 연기가 인상적이었다는 칭찬에 "부부 연기가 결혼하기 전보다 확실히 편하더라. 오지호 선배님도 편하게 해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를 보면서 평소 내가 잔소리할 때도 저런 표정과 저런 목소리인가 생각하면서 조금은 반성했다"며 "앞으로 영화를 떠올리며 사이좋게 지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신소율은 뮤지컬 배우 김지철과 지난해 12월 결혼했다.

'태백권'은 대결을 앞두고 홀연히 자취를 감춘 사형을 찾기 위해 속세에 내려온 태백권의 전승자 성준이 우연히 운명의 그녀 보미를 만나 눌러앉게 되고, 생계를 위해 재능을 살려 지압원을 차린 후 벌어지는 일을 그린 코믹 무협 영화다.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코리안 판타스틱 장편 경쟁 부문에 초청된 작품이다.



오지호는 이번 영화에서 국내 유일의 태백권 전승자를 가리는 결전의 날을 앞두고 20년간 함께 동고동락하며 무술을 연마해온 사형 진수가 사라지자 그를 찾으러 속세에 내려온 성준 역할을 맡았다.

이어 신소율이 위험한 상황 속 건달들로부터 자신을 구해준 성준에게 첫눈에 반해 결혼을 결심하는 내조의 여왕 보미를, 정의욱이 성준과 함께 태백권을 수련하며 20년간 동고동락한 사형 진수를 연기했다.

한편 '태백권'은 오는 2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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