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지호가 4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태백권'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태백권’은 태백권의 전승자가 사라진 사형을 찾기 위해 속세로 내려왔다가 지압원을 차리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그린 예측불허 코믹 액션을 담았다. 2020.8.4/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오지호는 4일 오후 서울 광진구 아차산로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진행된 영화 '태백권'(감독 최상훈)의 언론배급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부성애 연기에 대해 "벌써 내 딸 소은이가 6세고, 둘째가 두 돌이 된다. 부성애 연기가 자연스럽게 나온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들을 사랑하고 그런 마음이 몸에 자리 잡았는지 아역 배우를 보면 귀엽고 사랑스럽다. 이번에 연기 할 때도 너무 귀여워서 대본을 찍는다기 보다는 전부 대본에 적혀있지 않고 애드리브성으로 하는 거였다"며 " 나도 모르게 나온다"고 설명했다.
'태백권'은 대결을 앞두고 홀연히 자취를 감춘 사형을 찾기 위해 속세에 내려온 태백권의 전승자 성준이 우연히 운명의 그녀 보미를 만나 눌러앉게 되고, 생계를 위해 재능을 살려 지압원을 차린 후 벌어지는 일을 그린 코믹 무협 영화다.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코리안 판타스틱 장편 경쟁 부문에 초청된 작품이다.
이어 신소율이 위험한 상황 속 건달들로부터 자신을 구해준 성준에게 첫눈에 반해 결혼을 결심하는 내조의 여왕 보미를, 정의욱이 성준과 함께 태백권을 수련하며 20년간 동고동락한 사형 진수를 연기했다.
한편 '태백권'은 오는 2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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