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 가점제', 여수산단 7개사 신규채용서 효과 '톡톡'

뉴스1 제공 2020.08.04 16:38
글자크기

전체 채용인원 중 58% '여수시민으로'

여수국가산업단지 /© News1여수국가산업단지 /© News1


(여수=뉴스1) 지정운 기자 = 전남 여수시가 국가산단 7개 업체와 협약을 맺고 추진 중인 '여수시민가점제'가 실업난 속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4일 여수시에 따르면 현재 인력채용 시 여수시민 가점제를 적용하고 있는 협약 기업은 GS칼텍스㈜, 남해화학㈜, 한화솔루션㈜, 금호석유화학㈜, 금호미쓰이화학㈜, 금호피앤비화학㈜, 금호폴리켐㈜ 등 7개 기업이다.



이들 업체는 협약 체결 후 지금까지 전체 채용 인원 464명 중 58%에 해당하는 269명을 여수시민으로 채용했다.

특히 남해화학㈜(대표이사 하형수)은 지난 7월 마감된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에서 전체 채용인원 11명 중 64%에 해당하는 7명의 지역인재를 뽑았다.



남해화학은 지난 2017년 협약을 체결한 후 지금까지 채용인원 54명 중 34명(63%)을 여수지역 인재로 채용해 여수지역 청년실업 해소와 인구 증가에 기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협약 기업들이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구직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지역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로 희망을 주고 있다"며 "앞으로 지역민들과 함께 상생하는 기업들이 끊임없이 나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