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유통 중 ‘먹는 샘물’ 무작위 수거 수질 검사

뉴스1 제공 2020.08.04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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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7일까지…대형마트, 슈퍼마켓 등 판매 제품 무작위 수거
총대장균군, 살모넬라 등…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수질 적합기준 검사의뢰

전북도가 마트 등에서 유통 중인 먹는 샘물에 대한 무작위 수거 방식의 수질 검사를 실시한다.2020.8.4/뉴스1전북도가 마트 등에서 유통 중인 먹는 샘물에 대한 무작위 수거 방식의 수질 검사를 실시한다.2020.8.4/뉴스1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전북도는 시중에 유통 중인 ‘먹는 샘물’에 대한 수질 검사를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기간은 이날부터 7일까지다. 도는 국내외 151개사 520여 개 제품 중 도내에 유통 중인 먹는 샘물을 무작위로 수거해 검사할 계획이다.

검사는 대형·소형 마트, 슈퍼마켓, 편의점 등에서 판매 중인 먹는 샘물을 무작위로 수거, 수질기준, 표시기준(수원지 등), 유통기한 초과 여부 등을 점검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2인1조로 구성된 점검반은 유통 매장을 직접 방문해 현장에서 표시기준과 유통기한 등을 확인한다. 이후 생산업체별·제품별 수거를 통해 총대장균군, 살모넬라, 쉬겔라 등 50가지 항목이 먹는 물 수질 기준에 적합한지를 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의뢰 할 예정이다.

도는 관련 법령을 위반하거나 먹는 물 수질기준에 부적합한 경우에는 생산 업체에 대해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김인태 전북도 환경녹지국장은 “도내에 유통 중인 먹는 샘물에 대한 철저 관리를 통해 도민 건강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유통 매장은 수거 검사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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