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장학재단, '제3회 꿈프로젝트 in 스튜디오' 개최

머니투데이 중기협력팀 김태윤 기자 2020.08.04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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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장학재단 관계자와 장학생들이 '제3회 꿈프로젝트 in 스튜디오'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꿈꾸는장학재단꿈꾸는장학재단 관계자와 장학생들이 '제3회 꿈프로젝트 in 스튜디오'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꿈꾸는장학재단


꿈꾸는장학재단(이사장 김중제)이 지난 1일 헤이데이 스튜디오에서 장학생들의 꿈 나눔 축제 '제3회 꿈프로젝트 in 스튜디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꿈프로젝트 in 스튜디오'는 꿈꾸는장학재단 장학생들이 서로의 꿈을 발표하는 행사다. 이날 행사엔 김중제 꿈꾸는장학재단 이사장(이카드밴·드림포스 대표)과 최종원 이사(위담한방병원그룹 경영 CEO), 이요셉 작가와 김현정 장학재단 연구위원 등이 참석했다.

김중제 꿈꾸는장학재단 이사장은 축사에서 "어려운 상황에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고 꿈을 향해 도전하고 있는 장학생 여러분이 대견하다"면서 "미래의 주역인 여러분의 꿈 발표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해는 서울영상고·세종과학고·대원외고·울산예고·다음학교 장학생 9명이 꿈을 발표했다. 특별히 이번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외부 초청 손님 없이 꿈꾸는장학재단이 스튜디오를 대여해 학생들의 발표를 녹화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각자 정해진 시간에 참석해 본인의 발표를 녹화 후 귀가했다.

꿈에 대한 사연은 다양했다. 학생들은 "재미를 목적으로 하는 상업영화가 아니라 영화를 만드는 사람들이 2시간 동안 위로를 얻을 수 있는 독립영화 감독이 되고 싶다", "북한에 있을 때 돈이 없어 병원을 가지 못해 아버지가 돌아가시는 걸 보고 간호사가 되는 꿈을 꾸게 됐다" 등 진솔하게 이야기를 풀어냈다.

최종 심사를 거쳐 시상식도 열렸다. 시상 내역은 △대상(1명) △금상(2명) △은상(4명) △특별상(2명)으로, 이들에게는 상금이 주어졌다.


최종원 꿈꾸는장학재단 이사는 "코로나19 시대에는 만나지 못하더라도 서로 연결돼 있는 것이 중요하다"며 "장학생들과 우리는 '꿈'이라는 단어로 서로 연결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하고 있는 이 시기에 여러분의 소중한 꿈들이 다 이루어질 수 있도록 옆에서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꿈꾸는장학재단은 '셰어 포 드림'과 '찬스 포 드림', 2가지 그룹으로 나눠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셰어 포 드림'은 전국구 차상위계층 초, 중, 고등학생들에게 지급하는 장학금이다. '찬스 포 드림'은 가정 형편이 어려운 과학고, 외고, 영상고, 특목고 학생들을 응원하는 장학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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