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장학재단 관계자와 장학생들이 '제3회 꿈프로젝트 in 스튜디오'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꿈꾸는장학재단
김중제 꿈꾸는장학재단 이사장은 축사에서 "어려운 상황에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고 꿈을 향해 도전하고 있는 장학생 여러분이 대견하다"면서 "미래의 주역인 여러분의 꿈 발표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꿈에 대한 사연은 다양했다. 학생들은 "재미를 목적으로 하는 상업영화가 아니라 영화를 만드는 사람들이 2시간 동안 위로를 얻을 수 있는 독립영화 감독이 되고 싶다", "북한에 있을 때 돈이 없어 병원을 가지 못해 아버지가 돌아가시는 걸 보고 간호사가 되는 꿈을 꾸게 됐다" 등 진솔하게 이야기를 풀어냈다.
최종 심사를 거쳐 시상식도 열렸다. 시상 내역은 △대상(1명) △금상(2명) △은상(4명) △특별상(2명)으로, 이들에게는 상금이 주어졌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최종원 꿈꾸는장학재단 이사는 "코로나19 시대에는 만나지 못하더라도 서로 연결돼 있는 것이 중요하다"며 "장학생들과 우리는 '꿈'이라는 단어로 서로 연결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하고 있는 이 시기에 여러분의 소중한 꿈들이 다 이루어질 수 있도록 옆에서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꿈꾸는장학재단은 '셰어 포 드림'과 '찬스 포 드림', 2가지 그룹으로 나눠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셰어 포 드림'은 전국구 차상위계층 초, 중, 고등학생들에게 지급하는 장학금이다. '찬스 포 드림'은 가정 형편이 어려운 과학고, 외고, 영상고, 특목고 학생들을 응원하는 장학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