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국제선 티켓 현장 구매시 수수료 0원→3만원

머니투데이 주명호 기자 2020.08.04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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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국제선 티켓 현장 구매시 수수료 0원→3만원


대한항공 (20,250원 ▼300 -1.46%)이 오는 11월부터 오프라인으로 국제선 항공권을 구매할 떄 수수료를 부과한다.

4일 대한항공은 11월 1일부터 서비스센터, 시내 및 공항지점에서 국제선 항공권을 구매하거나 변경할 경우 서비스 수수료 3만원을 부과한다고 밝혔다. 고객이 마일리지를 이용해 국제선 보너스·좌석 승급 항공권을 구매·변경하는 경우도 동일한 수수료가 붙는다.



단 홈페이지 및 모바일 사이트를 이용한 항공권 발권은 기존처럼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전 세계 대부분 항공사 및 여행사들은 대면으로 항공권 발권시 최대 50달러(약 6만원) 수준의 서비스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다.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도 노선에 따라 3000원에서 1만원 수준의 수수료를 받고 있다. 진에어, 티웨이, 에어서울, 이스타항공은 국내선를 대상으로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으며 제주항공, 에어부산은 국제선에도 대면 수수료를 받는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그동안 대면 수수료를 받지 않았지만 비대면 서비스 활성화 및 온라인 서비스 확대할 목적으로 수수료 부과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서비스 수수료는 국제선 항공권 발권에만 한정된다. 또한 좌석을 점유하지 않는 2세 미만의 유아 항공권, 항공사의 스케줄 변경, 천재지변과 같은 불가항력적인 변경인 경우는 수수료가 붙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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