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SK텔레콤
MEC란 데이터가 수집되는 현장에서 바로 데이터를 처리하는 클라우드 기술이다. 폭증하는 모바일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교환국사 및 기지국에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설치해 데이터 처리에 소요되는 물리적 시간과 거리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원리다. 장애물을 피하거나 새로운 길을 찾아가는 등의 실시간 대응이 필요한 자율주행 로봇 운영에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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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양사는 '딜리드라이브'의 실시간 원격관제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연내에 이 시스템을 활용한 로봇배달 시범 서비스를 건국대학교 캠퍼스 내에서 진행한다. 또 경기 수원의 주상복합 쇼핑몰 '광교 앨리웨이'에 공급한 딜리드라이브에도 원격관제 시스템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향후에는 실시간 개인정보보호처리 시스템 및 자율주행 고도화를 위한 실시간 영상분석 시스템 등도 함께 개발하기로 했다.
양사는 앞서 지난 6월 건국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실시된 딜리드라이브 테스트에서도 협력한 바 있다. 우아한형제들은 이번 SK텔레콤과의 사업협력으로 실외 자율주행형 배달로봇의 상용화가 앞당겨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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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는 언택트(비대면) 상황에서 고객이 안심하고 물품을 수령할 수 있도록 관련 서비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차량 진입이 어려운 곳에 배송로봇을 투입하거나, 배달원이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시간대에 로봇이 임무를 수행하도록 해 배송 편의 향상과 비용 절감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