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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환 아내 김영은, 악성 댓글 고소…"호소했지만 이젠 안 참는다"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2020.08.04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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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영은 인스타그램/사진=김영은 인스타그램




프로야구 선수 오지환(30·LG 트윈스)의 아내 김영은(31)이 악성 댓글(악플) 대응에 나섰다.

지난달 30일 김영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그동안 남편이 고소를 원치 않아서 참고 참았다. 알려진 사람의 아내이니 내가 감수해야 하는 일이라고, 남편의 뜻을 따라주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라며 악플 게시자에 대한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김영은은 "공개적으로 멈춰달라 호소도 해보았다"라며 "이젠 참지 않는다. 그동안 모아둔 악플들과 함께 고소장 넣는다. 선처는 없다"라고 말했다.



김영은은 "대상자가 너무 많아 1000명 단위로 잘라서 신고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네티즌들의 질문이 쏟아지자 김영은은 지난 3일 인스타그램에 추가 내용을 게재했다.

김영은은 '지금이라도 선처하면 선수 이미지가 좋아질 것'이라는 말에 "이미 작년에 공지했고 그때가 선처였다"라며 "그 뒤로 악플이 더 심해졌다. '사고나서 죽어라' '아이의 사지를 찢어 버리고 싶다' 등 밑도 끝도 없는 욕설을 애써 참아야 했다"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왜 굳이 공개를 하냐'라는 물음에 김영은은 "뒤에 숨어서 고소를 할 이유는 없다"라며 "더 많이 잡아서 그분들을 처벌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앞으로 이런 일들이 벌어지지 않기를 바라는 거다. 선처는 없고 설령 합의를 하더라도 모두 변호사님께 드리고 기부한다"라고 말했다.

오지환은 2009시즌 데뷔 이후 한 팀에서만 1278경기를 소화한 LG 프랜차이즈 스타다. KBO리그 통산 출루율+장타율(OPS)은 0.761이다. 2016년에는 준플레이오프 MVP에 선정됐다.

김영은은 2011년 미스코리아 전북 진 출신으로 롯데홈쇼핑 쇼호스트로 일했다. 2019년 초 오지환과 혼인신고를 했고 그 해 9월 아들을 얻었다.

△다음은 지난달 30일 게재된 김영은 인스타그램 전문
그동안 남편이 고소를 원치 않아서 참고 참았습니다.

알려진 사람의 아내이니 내가 감수해야 하는 일이라고 생각하자. 남편의 뜻을 따라주는 것이 맞는다고 생각했습니다.

하루에도 수십, 수백 개씩 오는 디엠들.

내가 보지 말자, 안 보면 되지, 무시하려 애썼습니다.

선을 넘거나, 차단해도 아이디를 바꿔가며 악의적인 내용을 지속적으로 보내시는 분은 공개적으로 멈춰달라 호소도 해보았습니다. 좀 나아지겠지..라는 생각으로요.

잘못된 생각이었습니다.

이젠 참지 않습니다.

악플 모아서 보내 주신다는 분들 많으셨는데

제 개인 메일로 보내주세요.


그동안 모아둔 악플들과 함께 고소장 넣습니다.

선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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