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 CPI필름 추가 수주가 관건 -신영

머니투데이 구유나 기자 2020.08.04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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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4일 코오롱인더 (38,100원 ▲100 +0.26%)에 대해 CPI(투명 폴리이미드) 필름 추가 수주로 주가가 오를 수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했다.

이지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코오롱인더의 주가 트리거는 CPI필름 신규 고객사 확보"라며 "현재 국내 및 중국 업체들과 CPI필름 테스트 중으로 향후 잠재적인 성장성은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코오롱인더의 2분기 영업이익은 368억원이다. 산업자재 영업이익은 109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85% 개선됐으나 전년 동기 대비 56% 하락했다. 글로벌 타이어업체들의 가동률이 코로나19(COVID-19) 타격을 받은 1분기보다 회복됐지만 충분하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3분기에는 보다 나은 실적을 기대했다. 패션부문은 비수기로 적자 전환이 예상되고 화학부문도 경쟁사 물량 출하로 이익률이 하락할 수 있지만, 산업자재의 이익 비중이 크기 때문에 실적 회복 효과가 더 크다는 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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