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산업, 자회사 실적 호조…2분기 영업이익↑-NH

머니투데이 김영상 기자 2020.08.04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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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4일 동원산업 (36,250원 ▲250 +0.69%)의 2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시장 전망치)가 30% 상회한 이유로 자회사 '스타키스트'의 좋은 실적을 들었다. 투자 의견과 목표 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동원산업은 2분기 잠정실적 발표 결과 연결기준 매출액 7209억원, 영업이익 89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를 30% 상회한 수치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자회사 '스타키스트'의 실적 호조가 가장 주요했고 수산 부문의 개선도 전체 실적 향상에 기여했다"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2분기 스타키스트는 미국 지역 코로나19 확산으로 3월부터 매출이 급증했고 2분기도 같은 추세가 유지됐다"며 "수산 부문도 1분기를 저점으로 어가와 어획량이 모두 개선됐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 유통 부문 실적은 전년 수준이 유지됐지만 회감용 수출이 미국, 유럽 지역 코로나19로 인한 외식 부진 타격을 받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스타키스트는 3분기에도 글로벌 가정 내 식품 수요 증가 영향으로 높은 성장률을 보일 전망"이라며 "하반기 전년도 기저효과와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이 6배가 안 되는 밸류에이션 등을 고려했을 때 트레이딩이 가능한 구간이라고 판단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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