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 "변모된 삼지연시의 첫 여름"…北 매체, 대대적 선전

뉴스1 제공 2020.08.04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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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외용 월간지 '조선' 8월호가 소개한 삼지연의 여름

혁명 성지로 재건 중인 백두산 인근 삼지연시.(북한 대외용 월간지 조선 8월호 갈무리)© 뉴스1혁명 성지로 재건 중인 백두산 인근 삼지연시.(북한 대외용 월간지 조선 8월호 갈무리)© 뉴스1


(서울=뉴스1) 이설 기자 = 북한이 '혁명 성지'와 관광지로 조성 중인 삼지연시의 여름 맞이 모습을 공개하며 대대적인 선전을 벌였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지시에 따라 오는 당 당 창건 75주년(10월 10일)까지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홍보전에 열을 올리는 모습이다.



북한 대외용 월간지 '조선' 8월호는 '변모된 삼지연시의 첫 여름'이라는 제목으로 관련 사진 수십 장을 게재했다.

혁명 성지로 재건 중인 백두산 인근 삼지연시.(북한 대외용 월간지 조선 8월호 갈무리)© 뉴스1혁명 성지로 재건 중인 백두산 인근 삼지연시.(북한 대외용 월간지 조선 8월호 갈무리)© 뉴스1
매체는 "삼지연군 읍(당시)지구에 있던 낡은 건물들이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수백 정보의 부지에 4000여 세대의 소층, 다층 살림집들과 380여 동의 공공 및 산업 건물들이 솟아나 옹근 하나의 도시가 형성된 지난해 말 백두산 기슭에 위치하고 있는 이 군은 시로 승격되었다"라고 설명했다.



혁명 성지로 재건 중인 백두산 인근 삼지연시. 매체는 "삼지연시의 광명성동, 배개봉동, 봇나무동, 이깔동을 비롯한 여러 곳에 수종이 좋은 나무들이 녹음을 펼쳐 도시의 풍치를 더욱 이채롭게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북한 대외용 월간지 조선 8월호 갈무리)© 뉴스1혁명 성지로 재건 중인 백두산 인근 삼지연시. 매체는 "삼지연시의 광명성동, 배개봉동, 봇나무동, 이깔동을 비롯한 여러 곳에 수종이 좋은 나무들이 녹음을 펼쳐 도시의 풍치를 더욱 이채롭게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북한 대외용 월간지 조선 8월호 갈무리)© 뉴스1
김 위원장의 지시에 따라 대대적으로 재건되고 있는 삼지연시는 지난해 12월 군(郡)에서 시(市)로 승격된 뒤 2단계 공사가 마무리됐다. 올해 초 시작된 3단계 공사는 '정면 돌파전' 결산일인 오는 10월 10일까지 완공을 목표로 한다.

삼지연시 완공은 올해 건설 성과로 내세워질 예정인 만큼, 김 위원장도 이 곳 건설 지원자들에게 '감사'를 보내는 등 각별히 챙기고 있다. 감사는 최고지도자의 포상에 해당한다.

혁명 성지로 재건 중인 백두산 인근 삼지연시. 매체는 "삼지연시의 광명성동, 배개봉동, 봇나무동, 이깔동을 비롯한 여러 곳에 수종이 좋은 나무들이 녹음을 펼쳐 도시의 풍치를 더욱 이채롭게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북한 대외용 월간지 조선 8월호 갈무리)© 뉴스1혁명 성지로 재건 중인 백두산 인근 삼지연시. 매체는 "삼지연시의 광명성동, 배개봉동, 봇나무동, 이깔동을 비롯한 여러 곳에 수종이 좋은 나무들이 녹음을 펼쳐 도시의 풍치를 더욱 이채롭게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북한 대외용 월간지 조선 8월호 갈무리)© 뉴스1
매체는 "이 곳에서는 모든 거리들을 다 돌고돌아도 꼭같이 생긴 아파트를 찾아보기 힘들다"면서 "밀영거리의 광명성동에는 꽃동산을 방불케하는 소층살림집들이 민족적 특성을 살리며 오붓하게 들어 앉아있고 리명수거리의 베개봉동에 가면 현대적인 고층살림집들을 볼 수 있다"라고 치켜세웠다.


광명성동, 베개봉동, 봇나무동, 이깔동은 삼지연군이 시로 승격되면서 사라진 '삼지연읍' 자리에 위치해 있다.

혁명 성지로 재건 중인 백두산 인근 삼지연시. 매체는 "삼지연시의 광명성동, 배개봉동, 봇나무동, 이깔동을 비롯한 여러 곳에 수종이 좋은 나무들이 녹음을 펼쳐 도시의 풍치를 더욱 이채롭게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북한 대외용 월간지 조선 8월호 갈무리)© 뉴스1혁명 성지로 재건 중인 백두산 인근 삼지연시. 매체는 "삼지연시의 광명성동, 배개봉동, 봇나무동, 이깔동을 비롯한 여러 곳에 수종이 좋은 나무들이 녹음을 펼쳐 도시의 풍치를 더욱 이채롭게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북한 대외용 월간지 조선 8월호 갈무리)© 뉴스1
매체는 또 "생산구획과 생활문화구획으로 구분되어 있는 공장과 기업소들 그리고 학교와 병원, 도서관, 문화회관, 체육관, 호텔과 식당 등도 여름철과 더불어 자기의 모습을 더 한층 돋우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거리마다 종비나무, 봇나무를 비롯한 가로수들이 푸른 잎새를 한껏 펼치고 도처에 시원한 녹지가 펼쳐져 도시의 아름다움을 더해주고 있다"면서 "날이 갈수록 이곳에서는 시민들과 청소년들의 행복의 웃음소리, 노랫소리가 더 높이 울려퍼지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혁명 성지로 재건 중인 백두산 인근 삼지연시.(북한 대외용 월간지 조선 8월호 갈무리)© 뉴스1혁명 성지로 재건 중인 백두산 인근 삼지연시.(북한 대외용 월간지 조선 8월호 갈무리)©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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