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고 의원은 지난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집중호우 피해가 확산되고 있습니다"라며 "이번 주 예정되었던 '고(高)캠 온라인 개소식'과 '고(高)클래스' 일정을 부득이하게 잠정 연기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말했다.
고캠 온라인 개소식은 4일, 고 클래스는 5일 시작이 예정돼 있었다. 고 의원은 "추후 일정은 재공지 드릴 예정"이라며 "안전사고와 비 피해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무료 특강일 경우 선거법에 영향을 받아 각각 10회에 20만원, 1회 2만5000원의 수강료가 책정됐다. 이 과정에서 고 의원의 남편 조기형 시인이 마지막 10회 강의를 맡아 '특혜' 시비가 불거졌다.
당시 고 의원은 "이 시간 이후 행여 '논란에도 불구하고 강행'이라고 기사를 쓰는 분들이 계시지 않을까 싶다"며 "일일이 대응할 가치를 느끼지 못하고 상임위 업무로 무척 바쁘다"고 논란에 대해 의식하는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