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 속에서도 다양한 제품으로 발 빠르게 대응한 전략이 유효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제품 카테고리별로 보면 소형가전과 쿡웨어, 식품보관용기 등 주력 카테고리 모두 지난해보다 성장했다. 특히 칫솔살균기와 칼도마살균블럭 등 위생과 관련된 살균 가전이 주목 받으며 2분기 소형가전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12% 성장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집밥 수요가 늘며 쿡웨어와 식품보관용기 매출은 작년 2분기보다 각각 32%, 5% 늘었다.
지역별로는 중국과 한국, 베트남 등 매출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주요 시장에서 모두 성과를 달성, 탄탄한 성장 동력을 입증했다.
우선 락앤락의 최대 시장인 중국은 2월 이후 지속적인 회복세를 보여 2분기에는 턴어라운드를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했으며 특히 6월에 15%로 두 자릿수 성장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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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도 온라인 채널과 소형가전이 견인차 역할을 하며 2분기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1% 늘었다. 2분기 온라인 매출은 작년 2분기에 비해 68% 성장했다. 베트남 전체 매출의 40%를 차지하는 소형가전 카테고리는 살균 가전과 1~2인 가구를 위한 주방∙생활 가전이 인기를 끌며 전년 동기 대비 125% 신장했다.
이정민 락앤락 경영기획총괄 상무는 "주력 채널인 온라인을 중심으로 영업 기반을 다지고 전략적 카테고리를 기반으로 코로나19 상황에 빠르게 대처하면서 매출과 영업익 모두 상승하는 성과를 냈다"며 "견고한 제품 및 채널 전략을 토대로 하반기에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