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항공기 / 사진제공=제주항공
최대현 산업은행 부행장은 3일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LCC에 대한 추가 금융지원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추가로 필요한 자금에 대한 지원을 검토 중"이라며 "각 LCC가 연말 또는 내년 1분기까지 필요한 자금 수요에 대한 회계법인의 실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최 부행장은 "지원 가능한 정부의 정책 프로그램으로 우선 지원하고, 나머지는 정책금융기관 간에 서로 분담하는 형태가 될 것"이라며 "부처와 금융기관 간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구체적인 자구 노력과 관련해 산업은행 관계자는 "사업부 매각과 통·폐합, 자회사 정리, 대주주 책임 이행 등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인력 구조조정은 현재 검토 대상이 아니다"라고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