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허경 기자 =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31일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 임원들과 면담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7.31/뉴스1
이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인근 한 식당에서 사회문화분야 정책고객인 6·15남측위 상임대표단과 약 한시간 반 동안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6.15 남측위의 이창복 상임대표의장, 조성우·한충목·박흥식·김정수·김경민 상임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남북관계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남북간 대화 복원과 협력 재개를 위해 통일부가 흔들림 없이 노력할 것"이라는 의지를 표명했다.
통일부는 이날 "이번 면담은 사회문화 분야 남북 교류협력과 관련하여 민간단체들로부터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정책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이루어졌다"고 말했다.
6·15남측위측 발표에 따르면, 남측위는 이날 면담에서 남북관계 위기 극복을 위해 한미워킹그룹 해체와 한미연합훈련 중단, 남북합의 전면 이행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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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이인영 장관은 "한미워킹그룹과 협의가 필요한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을 구분해 우리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은 적극 추진하겠다"고 기존 입장을 다시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