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두산중공업의 재무구조개선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 중이라며 에너지전문기업으로의 전환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산업은행은 3일 보도참고자료를 내고 "두산 측은 현재까지 자산매각 등 자구계획을 충실히 이행 중"이라며 "최근 클럽모우CC 매각이 완료돼 산은·수은이 지원한 긴급운영자금 중 일부가 상환됐다"고 설명했다.
또 "인도네시아 자와(JAWA) 석탄화력발전소 9, 10호기 등 대형 수주와 하반기 유력 프로젝트를 감안할 때 전년 대비 수주 증가가 예상된다"며 "코로나19(COVID-19) 사태 이후 동결됐던 시장성 차입금의 조달도 일부 재개되고, 주가도 크게 상승하는 등 우호적인 시장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고 말했다.
산은은 "가속화되는 발전산업 환경 변화에 맞춰 에너지 전문기업으로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두산중공업의 자구계획 이행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정부와 긴밀히 협의해 두산중공업이 에너지전문기업으로 차질없이 변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