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집중폭우와 관련해 “선제적 대응으로 피해에 대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사진은 3일 오후 이 지사가 여름휴가 일정을 취소하고 복귀해 안성시 집중호우피해 현장점검에 나선 모습.(경기도청 제공)/© 뉴스1
이 지사는 안성 방문 후 SNS에 올린 ‘적극적, 선제적 대응으로 모든 피해에 대비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폭우 피해가 곳곳에서 속출하고 있다. 침수, 산사태와 토사 매몰 등 피해가 발생한 지역에는 현재 구조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라며 “도는 재난대책본부 근무체계를 9년만에 최고 수준인 비상 4단계로 격상하고, 피해지역에 현장상황 지원관을 파견하는 등 도내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지사가 방문한 안성의 경우 지난 2일 오전 7~8시 한 시간동안 약 104㎜의 물폭탄이 떨어지면서 일죽면에서는 집중호우로 양계장 내 조립식 패널건물이 붕괴됐고, 이 과정에서 50대 양계장 운영자가 숨지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도내 주요 지점의 강수현황(1일 오후 6시~3일 오전 6시)은 신서(연천) 310㎜, 일죽(안성) 291.5㎜, 대신(여주) 284㎜, 실촌(광주) 259㎜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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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3일 오전 7시 기준으로 사망 1명, 실종 1명 등 총 4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으며 이천 율면 산양저수지 붕괴 등으로 5개 시·군에서 339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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