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의 집콕놀이 소장품 중 써니킴의 '교복입은 소녀들'. /사진제공=국립현대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누리집 이벤트 페이지에서 이중섭, 장욱진, 김종태 등 근대 명화 및 권오상, 써니킴, 정연두 등 현대 작가 작품 9점의 미술관 소장품을 확인한다. 그다음 주변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일상의 재료를 활용해 드로잉, 사진, 영상 등으로 개성을 발휘하여 재창조한다. 그리고 본인의 인스타그램 혹은 트위터에 필수 해시태그(#국현집콕놀이 #MMCAchallenge)와 함께 게시물을 공유하면 된다.
이마저도 쉽지 않다면 미술관 인스타그램 혹은 트위터의 이벤트 게시물에 응원 댓글(#코로나19 극복 미술로 응원합니다)만으로도 행사 참여가 가능하다.
‘소장품 집콕놀이’는 코로나19로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국민들이 온라인 참여를 통해 미술관 소장품을 향유하고 코로나19 극복에 동참하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소장품 집콕놀이’ 재현작 1회 참여 시 도시락 3개, 응원 댓글 1회 참여 시 도시락 1개가 전달되며 국민 참여가 많아질수록 기부 도시락이 증가한다.
국립현대미술관의 집콕놀이 소장품 중 이중섭의 '세 사람'. /사진제공=국립현대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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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발하고 재치 있는 소장품 재현을 선보인 우수참여자 총 111명에게는 소정의 문화 상품을 제공한다.
소장품 연계 문화 상품으로는 윤형근 ‘청다색 82-86-32’와 서세옥 ‘사람들’ 판화 액자(10명), 이중섭 ‘부부’ 안경닦이와 김종태 ‘노란저고리’ 혹은 장욱진 ‘까치’의 자석 세트(100명), 그리고 마카쥬 작가와 협업해 이중섭 ‘세 사람’ 작품이 그려진 운동화(1명)가 있다.
윤범모 국립현대미술관장은 “한국 대표 작가의 작품에서 영감을 얻은 창의적인 재현작을 많이 만들어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