핏빛 로맨스 그리는 뮤지컬판 ‘부부의 세계’

머니투데이 김고금평 기자 2020.08.0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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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더 발라드’ 11일부터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파격 스토리와 강렬한 음악

뮤지컬 '마더 발라드' 출연진. /사진제공=세종문화회관뮤지컬 '마더 발라드' 출연진. /사진제공=세종문화회관


11일 개막하는 ‘머더 발라드’는 소위 뮤지컬계 ‘부부의 세계’다. 욕망을 향한 세 남녀의 비틀린 사랑이 대담하면서도 매력적으로 그려지기 때문.

2012년 뉴욕 브로드웨이 맨하튼 씨어터 클럽에서 초연돼 호평을 받은 이 뮤지컬은 핏빛 로맨스를 그리는 파격적이고 대담한 스토리 전개와 귀를 사로잡는 강렬한 음악으로 탄탄한 마니아층을 형성해왔다.



4년 만에 돌아오는 이번 무대는 한층 더 강렬해진 록 음악과 업그레이드된 미장센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프리뷰 티켓 오픈 2분 만에 전석 매진될 만큼 올여름 최고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옛 연인 세라를 잊지 못해 치명적인 비극에 빠지게 되는 매력적인 ‘탐’ 역에는 김재범, 김경수, 고은성이 이번 시즌 새롭게 합류한다.



결혼 후 반복되는 무료한 일상에 지쳐 옛 연인 탐에게 연락하고 마는 ‘세라’ 역에는 김소향, 김려원, 이예은, 허혜진이 캐스팅됐다.

첫눈에 반한 세라를 위해 정성을 다하는 로맨티스트 남편 ‘마이클’ 역에는 이건명, 에녹, 정상윤, 조형균이 출연한다.

오는 10월 25일까지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공연한다. 티켓 가격은 4만원~8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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