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장관 "청렴한 공직풍토 조성하는 길잡이 되겠다"

"나는 공직사회의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공정한 사회를 조성하는 데 국민들의 모범이 될 것을 다짐한다"

김현수 장관을 포함한 농림축산식품부 전 직원들이 공정 사회를 만들겠다는 의욕을 다졌다. 국가 청렴도 향상을 위해 신뢰받는 공직풍토를 조성하는 길잡이가 되겠다는 선언에서다.

농식품부는 최근 공직자에 대한 반부패·청렴문화 확산을 기대하는 국민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청렴문화 확산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평소 청렴과 철저한 자기관리로 정평이 나있는 김현수 장관이 그 중심에 섰다. 김 장관은 '반부패 청렴 서약서' 서명을 통해 알선·청탁 근절과 신뢰받는 공직문화 조성에 앞장 설 것을 약속했다.

이를 위해 어떠한 경우에도 금품·향응을 받지 않고 외부의 부당한 간섭을 배제함으로써 구성원들이 소신있게 일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장관이 직접 서명한 장관명의의 청렴서한문은 농식품부 정책고객인 농업인단체, 소비자단체를 비롯해 평소 검사나 인허가업무 등과으로 농식품부 소속기관과 접촉이 잦은 물품·용역계약업체, 동식물수출입업체, 동물약품업체 등 483개 기관에 발송됐다.

농식품부 전 직원들도 청렴서약에 동참했다. 직원들은 청렴서약서 2부를 자필로 서명한 뒤 1부는 부처에 제출하고, 나머지 1부는 각자 보관했다.

농식품부는 이와함께 반부패 청렴수준 제고 및 갑질예방·근절을 위한 슬로건(표어) 공모도 추진한다. 오는 14일까지 본부와 소속기관 공무원, 공무직을 대상으로 반부패·청렴수준 제고 및 갑잘 예방·근절 2개부분에 대해 공모한다.

농식품부 김정욱 감사관은 "포스트 코로나19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여러 대책중 하나가 바로 농림공직자들의 청렴의식을 강화하는 것"이라며 "이번 서약서에는 장관을 중심으로 농림공직자 모두가 공직윤리를 적극 실천함으로써 청렴사회 실현에 앞장서겠다는 뜻이 담겨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