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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전 4시56분께 부산 북구 구포동 한 8층짜리 모텔 5층 객실에 있던 30대 남성 A씨가 "협박을 받고 있다"고 경찰에 신고를 하고 전화를 끊었다.
A씨는 "지방에 있는 어머니를 불러달라"고 요구했다.
대치가 이어지던 중 오전 10시24분께 경찰특공대가 위층에서 로프를 타고 베란다로 들어가 A씨를 구조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투신 소동을 벌인 이유 등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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