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불러달라"…30대 남성, 모텔 5층서 투신 소동

뉴스1 제공 2020.08.03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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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박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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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박세진 기자 = 부산에서 한 30대 남성이 건물 5층 베란다에서 투신 소동을 벌이고 있어 경찰이 설득에 나서고 있다.



3일 오전 4시56분께 부산 북구 구포동 한 모텔 5층 객실에 있던 30대 남성 A씨가 "협박을 받고 있다"고 경찰에 신고한 뒤 전화를 끊었다.

경찰은 모텔로 출동해 객실 문을 열어달라고 요청했지만 A씨는 베란다에 앉아 현재까지 대치를 이어가고 있다.



A씨는 "지방에 있는 어머니를 불러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에어매트를 설치하고 사다리차 6대를 배치했다.

경찰은 위기협상팀 등이 출동해 현장에서 대상자를 설득하는 한편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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