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비긴어게인' 스포츠 선수들과 함께한 버스킹…뭉클한 감동

뉴스1 제공 2020.08.03 08:22
의견 남기기

글자크기

JTBC '비긴어게인 코리아' © 뉴스1JTBC '비긴어게인 코리아' © 뉴스1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비긴어게인 코리아'가 관객들과 마음을 주고받으며 소통하는 힐링 버스킹으로 진한 감동을 안겼다.

지난 2일 방송된 JTBC '비긴어게인 코리아'(이하 '비긴어게인')에서는 다시 찾은 서울에서 아홉 번째 버스킹에 나선 멤버들의 따뜻한 하루가 그려졌다. 특히 최초의 초청 버스킹이 진행된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연기된 세계대회를 위해 다시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스포츠 선수들에게 진심 어린 응원을 보내 보는 이들의 코끝을 찡하게 만들었다.

소향의 작은 언택트 개회식으로 포문을 연 '비긴어게인'은 선수들의 땀과 열정이 녹아있는 아이스링크 버스킹으로 더욱 특별해졌다. 수현은 스케이트를 신은 채, 맑은 목소리로 '인투 디 언노운'(Into the Unknown)을 불러 '겨울왕국'에 와 있는 듯한 몰입감을 선사했다. 빙판을 달리며 리허설을 했던 수현은 하림의 제안으로 아이스링크 곳곳을 누비며 멋진 퍼포먼스와 노래를 들려줘 감탄을 자아냈다.



정승환의 스타일로 완성한 '파인'(Fine)과 소향, 수현의 하모니가 돋보인 '마이 페이보릿 띵'(My Favorite things), 리드미컬한 크러쉬의 신곡 '오하이오'(OHIO)까지 연이은 귀 호강 무대가 즐거움을 더했다. 멤버들은 선수들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담아 영화 '국가대표'의 OST '버터플라이'(Butterfly)를 열창해 뜨거운 박수를 받았으며 앙코르곡 '셉템버'(September)로 흥겨운 마무리를 지었다.

공연이 끝난 후 선수들은 "오늘 이 경험을 통해서 조금은 다시 도약할 수 있는 힘을 얻은 것 같다" "선수들이 힘든 시기인데도 불구하고 오늘 같은 이벤트 덕분에 더 격려가 되고, 더 훈련을 열심히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는 하루였던 거 같다"는 등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자연과 함께한 비밀정원 버스킹은 크러쉬와 수현의 로맨틱한 듀엣곡 '로미오 앤 줄리엣'(Romeo N Juliet)으로 달콤하게 막을 올렸다. 사연을 읽어주는 코너에서 적재는 팬이 신청한 '더 도어'(The Door)를 즉석 기타 연주와 함께 선물했다. 자신의 노래에 행복한 눈물을 흘리는 팬을 본 그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했다.

적재는 "한계점에 다다랐던 것 같았다"며 음악을 하는 게 힘들게 느껴졌던 속마음을 털어놓았다. 이어 "제가 좋아하는 아이스크림까지 알고 계시는 팬 분이 너무 좋아하시는 표정이 느껴지니까 '나는 여기에서 위로를 받았었다'는 생각이 다시 들었다"며 음악을 하는 이유를 다시 상기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얘기했다.

비밀정원 버스킹의 마지막 곡은 브루노 마스의 '트레져'(Treasure)로 장식했다. 멤버들과 관객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리듬을 타며 끝까지 하나 되어 음악을 즐겼다.


한편 '비긴어게인 코리아'는 매주 일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나의 의견 남기기 등록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