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시 광적면 일대 10년째 방치중인 '광석지구' /© 뉴스1
우거진 수풀이 개발지구 경계에 설치한 철망 등 울타리를 넘어서 차도까지 뻗어져 나와 운전자의 시야를 가려 이 일대 소규모 자연부락으로 통하는 인도나 차도를 찾기 쉽지 않은 실정이다.
LH는이미 2010년에 토지와 지장물 등에 대한 보상절차를 마쳤으나 이후 경기침체 등 각종 이유를 들어 방치한 지 10년째다.
경기 양주시 광적면 일대 10년째 방치중인 '광석지구' /© 뉴스1
주민들은 "서부권 일대에 헬기부대 이전 배치 문제, 주변에 산재한 공장들이 내뿜는 매연, 장기간 방치돼 개발되지 않는 광석지구 등 난제들이 쌓여 있어서 시간이 지나도 생활환경이 나아지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그뿐만 아니라 이 주변에는 철거가 덜 된 일부 건물이 남아 있었고 주변에 건축물 폐자재와 방치쓰레기들까지 드문드문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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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을 관리하는 LH 관계자는 "재정 문제 등으로 장기간 광석지구를 방치해서 잡초 등 식물들이 무성하게 자란 점은 인정한다"면서 "기존 계획을 수정해 새로운 개발계획을 세우기 위해 준비 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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