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현지시간) 코로나19 비상사태가 선언된 도쿄의 신주쿠역 지하도에 마스크를 쓴 시민들이 출근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NHK에 따르면 도쿄도는 이날 오후 3시 기준 도내 확진자 수가 전날보다 292명 증가해 누적 1만3455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도쿄도는 회식을 통한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다며 지난 3일부터 도내 음식점과 노래방에 오후 10시까지로 영업시간을 제한할 것을 요청했었다. 또한 도민들을 대상으로 대규모 회식이나 연회, 소규모라도 가까운 거리에서 대화는 자제하라고 권장하고 있다.
분과회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 상황은 Δ1단계는 '감염 제로 산발적 발생단계'로 감염자가 산발적으로 발생하는 상황 Δ2단계는 '감염 점증 단계'로 감염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의료시스템에 부하가 축적되는 상황 Δ3단계는 '감염 급증 단계'로 감염자 수가 늘어 의료시스템에 지장이 나오는 상황 Δ4단계는 '감염 폭발 단계'로 폭발적인 감염 확대가 일어나 의료시스템이 기능 부전에 빠져 있는 상황으로 분류된다.
전날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관저에서 기자들에게 "현재 감염 상황을 높은 긴장을 갖고 주시하고 있다"며 "지방자치단체와 제대로 소통하며 필요한 대응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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