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또 "전향적인 자세로 협상에 임해 준 운수 업체와 노조 측에도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이런 일이 다시는 없도록 버스 노사와 더욱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창원시는 이제 대중교통 체계 대혁신을 시작한다"며 "우선 시내버스 재정 지원금 통합 산정제를 정착시켜 버스 수익 구조의 합리성과 버스 운행의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창원형 시내버스 준공영제를 개발·도입해 국내에서 가장 모범적인 시민 중심의 시내버스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버스 노선은 시민 여러분의 생활 동선에 맞춰 전면 개편해 길에서 버려지는 잃어버린 시간을 돌려드리겠다"고 약속했다.
허 시장은"시내버스의 환골탈태와 함께 S-BRT(고속 급행 간선버스 체계) 등 새로운 교통 수단을 순차적으로 도입해 창원의 미래에 어울리는 혁신적인 대중교통 체계를 갖춰나가겠다"며 "더 새롭고 더 편리한 창원의 대중교통 대혁신의 시작,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7월 30일부터 파업에 돌입한 경남 창원의 시내버스 6개사 노사가 2일 새벽 임금 2%인상과 무사고 수당 5만원 신설에 합의해 파업을 철회했다. 대운교통·동양교통·창원버스·마인버스·신양여객·대중교통 등 창원의 시내버스 6개사 489대의 버스가 5시 첫차부터 정상운행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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